레미제라블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러면 뭐 지킬앤하이드 레미제라블 이런거 보러다니는줄 알더라만 난 뮤지컬 영화 좋아하는데 레미제라블은 뭔가 어렵더라 속죄를 해. 우리 사회에서 남의 인생을 망쳐온 많은 심판하는 사람들 중에 제대로 속죄한 사람이란 없지. 이제 자신의 권력을 놓치지 않기 위해 혹은 더 큰 권력을 쥐기 위해 작정하고 한 집안을 도륙낸 그 사람들을 생각해. 그리고 그 야만의 칼날 아래 있었던 가엾은 한 가족과 그걸 지켜본 우리들을 생각해. 그런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좌지우지 하는 큰 권력을 쥐고 있는데 도대체 이 곳에 희망이 있을까. 그런데 무슨 희망에 거창한 이유가 있어야 형을 낮추고 부인하는 사람에게는 개전의 정이 없다고 형을 높이는 게 맞지. 이 판사는 “이렇게 강력하게 부인하는 걸 보면 혹시 정말 죄를 저지르지 않은 게 아닐까”라고 생각하고 말아. 그래서 선고형을 스르르 낮추는 거야. 증거가 갖춰져 유죄라는 판단은 확실함에도 “혹시나 .. 더보기 이전 1 다음